이학수 정읍시장이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 이 시장은 지난 15일 동진강 일원을 둘러보며 파크골프장, 산책로, 생태습지, 체육시설 등 다양한 조성 계획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지시했다. 정읍천대교 파크골프장 예정지에서는 매표소와 주차장을 이용객 동선에 맞게 배치하고, 억새풀 산책로와 시민 휴식공간을 함께 조성해 복합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만석보 쉼터에서는 생태습지와 억새풀 산책로를 검토하고, 주차장은 추가 매입 없이 기존 부지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또 기반 조성이 끝난 이평쉼터는 면적을 세밀히 검토해 파크골프장 조성을 즉시 추진하고, 2026년 본예산에 반영하도록 지시했다. 낙양보 제방의 경우 하천정비 공사로 농사가 금지될 예정인 만큼 사전 예고를 철저히 해 민원 발생을 예방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리틀야구장 대신 성인야구장 등 실제 수요에 맞는 체육시설 설치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다리 밑 불법 평상 등은 국가지침에 따라 철거 대상임을 분명히 하며, 시민 안전과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히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학
정읍시는 3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견인할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주요 구상안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지역 공약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동진강과 정읍천을 생태·레저·문화가 어우러진 친수 공간으로 조성해 정읍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에서는 다양한 개발 구상이 제안됐다. ▲동진강·정읍천 합류부를 생태정원과 공원으로 조성해 도심 속 쉼터로 탈바꿈 ▲인도교 설치로 하천 간 연결성 강화 ▲동진강 제방을 따라 자전거길과 자전거 스테이션, 쉼터를 조성해 친환경 레저공간 확충 ▲낙양보 하중도 복합레저 스포츠공원 조성 ▲정읍천 핫플레이스, 인공습지, 파크골프장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억세축제를 활용한 사계절 콘텐츠 개발 방안도 제시돼 계절마다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논의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용역을 보완·심화해 최종보고회를 진행한 뒤 단계별 전략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진강과 정읍천을 시민의 여가와 휴식,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다는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