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20일 2025년 호남권 만성질환 관리사업 중 ‘지역사회건강조사’ 분야에서 우수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 내 만성질환 관리사업이 여러 협력 기관의 참여와 지원 속에 성공적으로 추진된 점을 인정하고, 사업에 기여한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창군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이 반영된 통합 보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젊은 층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자기혈관 숫자알기’ 경로당 교육 ▲뇌졸중·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 및 대처법 교육 ▲요양시설 방문 구강건강 리더 양성 교육 ▲찾아가는 중장년층 구강건강관리 교육 등이 있으며, 총 2,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3년 대비 2024년에는 고혈압·당뇨병 관리 교육 이수율, 당뇨병 진단자 치료율,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등이 모두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이러한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을 설계하는 데 핵심 기준”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건강 통계를 기반으로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임실군이 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 부설 노인대학교 교육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및 안면신경마비의 주요 증상과 예방 관리법’을 주제로 한 한의약 건강 증진 프로그램(노인대학 한방교실)을 지난 23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한방교실은 임실군 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 박성민 한의사가 강사로 참여해 뇌졸중과 안면신경마비의 주요 증상, 원인, 치료법, 재발 방지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강의 후 진행된 질의응답 및 개별상담 시간에는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한의학적 건강관리 방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현장에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와 건강 체조가 함께 이뤄졌으며, 교육생들에게는 ‘만성질환 비법서’가 제공돼 교육 후에도 가정에서 꾸준히 건강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김대곤 임실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오는 9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가정의학과 및 피부과 전문 시니어 의사의 외래진료를 운영한다. 시니어 의사제도는 경험이 풍부한 고령 전문의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해 그간 축적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제도로, 이번 운영을 통해 임실군민은 피부질환 예방과 치료, 만성질환 관리 등 보다 전문적이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정의학과·피부과 전문의 채용으로 만성 피부질환 관리와 더불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생활습관 개선 및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는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질병 예방,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재활치료실 및 이동 재활 차량 운영, 금연·영양 관리, 영유아·모성 및 저소득층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또한 내과, 한의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물리치료실 등을 운영하며, 건강검진, 예방접종, 감염병 관리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