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미생물산업 전진기지로…‘공유인프라’로 기업 유치 박차
전북 정읍시가 미래 유망 분야인 미생물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읍시는 신정동 일원에 구축 중인 ‘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아파트형 스마트 공장)’ 조성사업을 본격화하며 전국 60여 개 관련 기업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 5일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함께 공유인프라 구축사업 설명회를 열고, 참여 기업들과 사업의 비전과 구체적 내용을 공유했다. 설명회에는 미생물 관련 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입주 절차, 지원 정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현장 시찰과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들은 입주 및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 사업은 2023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총 20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정읍시 신정동 1508-1 일원으로, 연면적 8546㎡ 규모의 아파트형 스마트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읍시는 이곳을 미생물 산업 기업들의 연구·생산 거점으로 활용해, 제품 개발부터 양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2023년 2월, 전국 유일의 미생물 분야 그린바이오 거점기관으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