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고위험 임신으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 지원에 적극 나섰다. 시는 고위험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가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료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조기진통, 당뇨병, 자궁경부무력증 등 19가지 고위험 임신 질환을 진단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가 대상이다. 지원 범위는 가계에 부담이 큰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의 90%이며 상급 병실료나 환자 특식 등 일부 항목은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300만원이며 둘 이상의 고위험 진단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분만 후 1회에 한해 지급된다. 신청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e-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정읍시는 이 사업이 실제 수혜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2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 11월 기준 24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고위험 임신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정읍시보건소는 이 밖에도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임실군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특별교통수단 1대를 추가로 증차했다. 이번 증차로 임실군은 법정 기준인 8대를 모두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개조 차량으로, 보행장애인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운영된다. 해당 서비스는 연중무휴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적 제한 없이 필요한 곳 어디든 이동 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새로 도입한 차량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2013년부터 민간단체에 이동지원 업무를 위탁해 ‘임실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5년 3월에는 운전원 서비스 만족도 1위를 달성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심 민 군수는 “특별교통수단 보급 확대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이 눈 건강 증진 정책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열린 ‘제55회 눈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눈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에 기념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날을 맞아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순창군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취약계층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하고, 조기 진단을 통해 안질환 예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어르신에게는 눈 수술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또한 자체 조례를 근거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어르신에게 매년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노년기 시력 보존과 건강 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노인성 안질환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눈 건강 증진 사업을 확대해 지역 주민 모두가 건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실군이 군민 중심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실천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공무원은 행정지원실 최지은 인재육성팀장, 재무과 최명완 주무관, 주민복지과 오장훈 주무관, 청소위생과 이령우 주무관이다. 각자는 소관 업무에서 적극행정의 모범을 보여 군정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지은 팀장은 맞춤형 교육사업을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교육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인구소멸 대응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최명완 주무관은 지적재조사 결과와 건축물대장을 일치시키는 정비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주민 재산권 보호는 물론 부동산 거래 안정화에 이바지했다. 오장훈 주무관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체계적인 정비와 홍보 활동을 통해 불법주차를 줄이는 데 앞장섰고, 위반 과태료 체납액 징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회적 약자 배려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령우 주무관은 자발적인 주니어보드 활동을 통해 조직 내 일하는 방식 개선과 행정 혁신을 주도했으며, 타 지자체와의 청년 교류와 우수사례 공유에도 힘쓰며 활발한 행정을 실천했다. 군은 선정된 우수공무원에게 성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