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샘고을시장 불법 적치물 정비…소방차·응급차 통행로 확보
수년간 소방차와 응급차량 통행을 방해하던 정읍 샘고을시장의 불법 적치물이 정리되며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 정읍시는 시장 내 고객과 차량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적치물 정비를 완료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샘고을시장 판매 구역에는 무질서하게 쌓여 있던 적치물이 통행을 가로막고 있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선을 새롭게 정비하고, 상인회와 함께 질서 지도 캠페인과 안내방송을 꾸준히 진행했다. 특히 흥덕상회 주변 등 주요 구간은 상인들의 자발적인 동의와 상인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읍시가 지원해 불법 적치물을 처리했으며, 그 결과 소방차와 응급차량의 통행로가 확보됐다. 정리된 구역에는 응급차량이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바닥에 일방통행 표시도 설치됐다. 정읍시는 앞으로 분기별 민관 합동 질서 지도 캠페인을 확대하고 정읍소방서와 협력해 소방차 통행 훈련 및 화재예방 캠페인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불법 적치물과 환경 저해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계도를 이어가고, 소방·안전 점검을 연계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전통시장의 기능과 경쟁력을 높이는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전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