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스마트기술 입힌 도시재생…“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만든다”
정읍시가 시민 삶과 맞닿은 도시문제 해결에 ‘스마트기술’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국토교통부의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다. 시는 이를 계기로 화재 예방, 범죄 대응, 대중교통 개선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더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읍시는 이를 위해 ▲화재감지기 설치 ▲가로등 비상벨 ▲스마트 버스정류장 조성 등 3개 세부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우선 지난 2월에는 연지시장 일대 상가 200곳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밀집된 점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조기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시는 “자율 방재체계를 보완하는 동시에 초기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망도 강화된다. 시는 연지동과 수성동 일대 39곳 가로등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위급 상황 발생 시 시민이 비상벨을 누르면 곧바로 112상황실과 연결돼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다. 어두운 골목길이나 혼잡한 도심에서도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