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재향군인회(회장 김영석)는 지난 28일 임실농협 대회의실에서 경북 성주군 재향군인회를 초청해 ‘국민 화합 영호남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관 임실 부군수,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수준 성주군 재향군인회장 및 회원, 임실군 재향군인회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양 지역의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행사는 꽃다발 및 특산품 교환식을 시작으로, 임실호국원과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임실치즈테마파크를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명소를 함께 둘러보며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영호남 간 상호 이해와 우정을 더욱 돈독히 했다. 임실군과 성주군의 국민 화합 영호남 친선 교류는 1998년부터 이어져 온 오랜 전통의 교류 행사로, 매년 상호 방문을 통해 문화 이해, 정보 교환, 친교 활동을 펼치며 지역 간 화합을 실천해왔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재향군인회는 국가 발전과 사회 공익 증진에 앞장서는 자랑스러운 단체”라며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임실군과 성주군이 서로를 이해하고 상생 발전하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남과 호남의 도시재생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정읍에서 열렸다. 정읍시는 지난 20일 컨퍼런스센터와 도시재생 지역 일대에서 ‘2025년 영·호남 도시재생 교류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주최로 열렸으며, 영·호남 지역 지자체 및 도시재생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초청 워크숍의 후속 행사로, 지역 간 실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도시재생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례발표 시간에는 영남권의 경주시 ‘행복황촌’과 영천시 ‘완산뜨락’ 사례, 그리고 호남권 대표로 정읍시의 ‘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운영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발표를 맡은 정심마사협 윤주리 사무국장은 정읍의 성과와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현장답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캡슐호텔, 기억저장소, 문화예술플랫폼, 쌍화차커뮤니티라운지, 조곡천들풀마당, 술문화관 등 정읍의 주요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정읍형 도시재생 모델의 차별성과 운영 노하우를 체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정읍시의 도시재생 성과를 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