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보건의료원이 오는 9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가정의학과 및 피부과 전문 시니어 의사의 외래진료를 운영한다. 시니어 의사제도는 경험이 풍부한 고령 전문의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해 그간 축적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제도로, 이번 운영을 통해 임실군민은 피부질환 예방과 치료, 만성질환 관리 등 보다 전문적이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정의학과·피부과 전문의 채용으로 만성 피부질환 관리와 더불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생활습관 개선 및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는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질병 예방,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재활치료실 및 이동 재활 차량 운영, 금연·영양 관리, 영유아·모성 및 저소득층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또한 내과, 한의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물리치료실 등을 운영하며, 건강검진, 예방접종, 감염병 관리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은
임실군이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문화 확산에 나섰다. 군은 오는 26일 임실읍 임실시장 일대에서 금연 캠페인을 열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의 필요성과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벌인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올해로 38회를 맞았다. 임실군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12개 읍·면에 금연 홍보 현수막을 한 달간 게시해 지역 곳곳에서 금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흡연 예방과 금연 실천 분위기를 동시에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군 보건의료원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을 원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1:1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연보조제와 행동강화물품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은 클리닉(063-640-3142~3)으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상담 및 등록이 가능하다. 김대곤 임실군보건의료원장은 “흡연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