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2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관광체육국 정례브리핑을 열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광·체육·산림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브리핑에 나선 최준양 관광체육국장은 먼저 장금설화를 주제로 한 복합문화테마파크 ‘장금이파크’의 개관을 알렸다. 음식, 치유, 힐링을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전통문화를 즐기며 건강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이다. 또 가을 단풍철을 맞아 내장산 관광객을 위한 행락질서 확립 대책도 발표했다. 교통과 주차 질서 관리, 불법 영업 단속, 안전 확보 등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체육 분야에서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일원에 황토현 축구장을 조성하고, 7년 만에 열리는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정읍시민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내장산 자연휴양림 시범운영도 추진한다. 아울러 오는 10월 14일부터 제18회 구절초 꽃축제가 열리고, 차향다원 운영 활성화, 기적의도서관의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거점기관 선정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행사가 잇따라 시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준양 국장은 “관광과 체육, 산림, 문화
정읍시가 내장산 자연휴양림 개장을 앞두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용산동 산 50번지 일원 시유지 49ha에 산림휴양관 1동과 숲속의집 9동을 조성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숲속의집 2동과 오토캠핑장을 추가해 휴양림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시민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입실 기준)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10월 이용분은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11월 이용분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산림녹지과(☎063-539-5770,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중식시간 제외)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며, 한시적으로 산림휴양관은 1만원, 숲속의집 26평형은 3만원, 32평형은 5만원(1박 기준)의 사용료가 책정됐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물 재정비와 이용객 의견 수렴, 보완사항 점검을 진행해 개장 후 더 나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일부 공사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신청 시 유의해 달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휴양림이 정읍의 대표 산림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