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군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군은 최근 관촌면 체육문화센터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에 요산공원에 있던 장치를 오수면 섬김노인복지센터 인근 거점 배출시설로 이전해 운영 환경을 개선했다. 이로써 임실군 내에서 가동 중인 무인회수기는 총 5대로 늘었으며, 군은 내년에 2대를 추가 설치해 총 7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는 페트병을 투입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자판기형 회수 시스템이다. 전용 앱을 설치해 가입한 뒤 기기 화면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라벨과 뚜껑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을 넣으면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 포인트는 2,000점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환전해 사용할 수 있다. 수거된 투명 페트병은 분쇄·세척 과정을 거쳐 의류용 섬유나 재생 용기 등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며, 지역 내 자원순환 시스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깨끗한 임실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활쓰레기 수거와 환경정비에 나서며 깨끗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귀성객에게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쾌적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청소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10월 2일까지 읍·면·동별 일제청소와 환경정비 활동을 이어가며, 도심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는 ‘시민불편 신고센터(☎063-539-8141~5)’와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쓰레기 수거 지연으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한다. 종량제 봉투와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는 정상적으로 수거하지만 10월 5일과 추석 당일인 6일은 휴무일로 지정된다. 시는 10월 4일 수거 이후부터 6일 오후 8시까지는 배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휴가 끝난 뒤인 10월 10일부터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기간 중 적체된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한다. 이어 시가지 마무리 청소를 진행해 시민들이 명절 이후 원활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쓰레기 감량과 자원 낭비 방지를 위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대형마트와 유통시설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