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행락철을 맞아 수질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와 단속에 나선다. 군은 3일, 7월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환경오염 취약 시기와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집중호우로 인해 폐수 등이 공공수역으로 무단 방류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하천과 상수원 등 수질오염에 취약한 지역을 보호하고 녹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 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공장, 폐수처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불법 배출 여부를 집중 감시한다. 특히 폭우로 인해 감시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에는 순찰과 단속을 강화하고, 고의적인 불법행위가 의심될 경우 특별사법경찰관이 직접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단속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 계도 조치로 마무리하되, 폐수 무단 배출 등 중대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검찰 송치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이 이뤄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질오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폐수 불법 배출에 대한 감시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배출사업장은 관련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환경오염 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 취약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19일 정읍 대실지구 우수저류조를 시작으로 신태인 배수펌프장, 정읍천 홍수특보지점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운영 체계와 안전 상태를 살폈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을 앞두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실지구 우수저류조에서는 슬러지(침전물) 퇴적 상태와 펌프 운영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장마철에는 사소한 부주의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 부서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태인 배수펌프장에서는 펌프 가동 상태와 전력 공급의 안정성, 비상 상황 대응 계획 등을 확인했다. 정읍천 홍수특보지점에서는 하천 내 퇴적물 처리 현황과 홍수 시 대응 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인근 마을의 대피 동선까지 직접 확인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사후 수습보다는 사전 점검과 준비가 피해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장마철 피해는 사소한 방심에서 시작됩니다.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학수 정읍시장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정읍시는 16일 오전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열고,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농경지 침수, 배수 불량, 낙석 위험지, 공사 현장 등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면밀한 사전 점검을 지시했다. 특히 “저지대 주택가와 급경사지 등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취약 지역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라”고 주문했다. 정읍시는 이날 회의에서 여름철 기습 폭우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가능성을 점검하며, 각 부서별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달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마련하고, 하천·배수로 정비, 위험 수목 제거, 응급복구 장비 점검 등을 진행해왔다. 이 시장은 “시민 안전보다 우선되는 행정은 없다”며 “공직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먼저 움직여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읍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