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가게 운영 탓에 세금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던 정읍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을세무사가 직접 시장을 찾는다. 정읍시는 오는 19일 소상공인 맞춤형 현장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담소는 샘고을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열리며, 사업 운영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세금신고, 부가가치세, 지방세 불복청구 등 실무 중심의 세금 관련 문의에 대해 전문가의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절세 요령과 세무관리 노하우 등 실질적인 경영지원정보도 함께 제공해 소상공인의 세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사업자, 농촌 주민, 저소득층 등에게 무료로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형 제도다. 시는 이를 적극 활용해 시민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납세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29일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상담을 통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이번 소상공인 맞춤형 상담으로 대상을 확대해 세무 행정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
정읍의 고등학생들이 배운 솜씨를 살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하루를 선물했다. 세대를 잇는 감동의 재능 나눔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정읍시는 지난 15일 글로벌학산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60명이 섬진강댐 노인복지관을 찾아 ‘농촌재능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전공별 재능을 살려 어르신 80여 명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보건간호과 학생들은 천연 건강비누 만들기를 도왔고, 글로벌외식조리과 학생들은 직접 구운 빵과 전통 다식을 대접했다. 헤어미용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 한복 코디를 맡았으며, 글로벌미디어콘텐츠과 학생들은 장수사진을 촬영해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사진에 담았다. 또한 압화 티코스터 만들기, 건강체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손녀 같은 학생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다음에도 이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학산고등학교의 올해 마지막 농촌재능나눔 활동으로, 학교는 지난 8월과 9월에도 각각 북부노인복지관과 서부복지센터를 찾아 봉사를 이어왔다. 한편, 정읍시는 올해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