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태인농협이 지난 15일 스마트팜 체험장에서 김장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최근 특화 품목 6차 산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증축된 스마트팜 체험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체험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이 직접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이 시장은 정읍 농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정읍의 농업은 고품질 농산물과 우수한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큰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스마트팜과 6차 산업화는 정읍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지역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오전 10시와 11시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자 100통 물량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한 통(14kg) 기준 7만 5000원의 비용으로 신선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제공받아 직접 김장을 담갔다. 행사장에서는 김장 재료와 위생용품, 맛보기 수육까지 제공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정읍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 수원메쎄에서 열린 ‘2025년 케이팜(K-Farm)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귀농·귀촌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최신 농업 트렌드와 귀농·귀촌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정읍시는 정책의 우수성과 상담 시스템의 체계성을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정읍시는 박람회 기간 ▲정읍형 귀농·귀촌 지원정책 소개 ▲도시민 대상 1:1 맞춤형 상담 ▲정읍 농특산물 및 생활환경 홍보 ▲지자체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현장 밀착형 멘토·멘티 지원 시스템’과 ‘정읍에서 살아보기 정보 제공’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지원책들은 실제 정착 과정에서 겪기 쉬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정읍의 경쟁력 있는 농업환경과 정주 인프라, 체계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기반으로 정읍을 선택한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2026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선발을 위해 오는 12월 11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이 농업 분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발해 영농정착 지원금과 역량강화교육, 컨설팅, 정책자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 중 독립 영농경력이 3년 이하이거나 영농예정자인 경우에 해당한다. 대상자는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영농경력에 따라 최대 3년간 월 90만원에서 110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선정 연도를 포함해 5년간 최대 5억 원까지 후계농육성자금(융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업지침은 탄탄대로(www.youngfarmer.greendae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청년농업인 안내콜센터(1670-0255)로 하면 된다. 김원심 농촌지원과장은 “영농에 뜻이 있는 젊고 유능한 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농업 현장
정읍 지역 낙농인들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정읍시지부(회장 이민환)는 27일 (재)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이학수)을 방문해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 사회의 상생과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낙농인들의 뜻이 담겼다. 이민환 회장은 “정읍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낙농인들이 함께하는 상생의 지역문화를 이어가며 학생들의 꿈을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의 든든한 일꾼인 낙농인들의 정성과 마음이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해주신 뜻을 소중히 이어받아 지역 인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 정읍시지부(정읍연합낙우회)는 정읍 지역 낙농육우농가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46개 농가에서 젖소 약 5,700두를 사육하며 정읍 낙농산업 발전과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신규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하반기 기초영농기술교육을 마무리하고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수료식을 열고 교육생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에 새롭게 진입한 이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하고 성공적인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초기술과 농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상반기(4~5월, 11회차) 26명, 하반기(9월, 10회차) 40명 등 총 66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과정은 작목 선택, 토양 관리, 병해충 방제, 농업기계 안전 사용, 농업경영 등 실용적이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교육생은 “귀농 초기 막막함을 해소하고 작목 선택과 재배 기술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영농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규농업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농업의 미래를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년 제1회 품목별연구회 성과보고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센터는 지난 7일 제2청사에서 관내 34개 품목별 연구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 운영회의를 열고, 내실 있는 성과보고회를 위한 방향을 공유했다. 성과보고회는 정읍시연구회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34개 품목별연구회의 연간 활동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경진대회 형식으로 마련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연구회 간 유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역량강화 교육은 충남 품목별연구회연합회 전 회장이자 농촌진흥청 채소 명인으로 활동한 김영환 강사가 맡았다. 김 강사는 충남 지역의 우수 사례와 연구회 활동 경험을 소개하며, 특히 쌈채소 재배 확대 사례를 통해 품목연구회의 역할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 강사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축적된 정보가 공유되고 선의의 경쟁이 촉진되면, 정읍시 품목연구회는 더욱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운영회의에서는 성과보고회 추진 일정, 우수 연구회 선발 절차, 자료 제출 일정 등을 안내하고, 각 연구회의 의견을 수렴해 행사 준비의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