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폭설 대비 대설대응 장비훈련 실시… 신속 대응 체계 강화
순창군은 지난 26일 구림면 운항길 119 일원에서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대설대응 장비기능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과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순창군청과 순창경찰서, 순창소방서, 7733부대 3대대, 자율방재단,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백호우, 트랙터, 제설차, 보행 제설기, 견인차 등 10대의 제설 장비가 투입돼 실제 고립지역을 가정한 상황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대설 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방전 상황을 설정해 이동 불가 차량에 대한 견인 조치 훈련도 함께 실시하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또한 순창군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인도와 이면도로 등 취약 구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율방재단에 보행용 제설기 4대를 추가 지원했다. 이를 통해 폭설 시 초기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훈련에 참여한 각 기관 관계자들은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폭설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해 겨울철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재난관리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폭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