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력센터가 주관한 ‘똑똑한 달빛장터와 함께하는 정읍 슈퍼푸드 페스티벌’ 5~6회차가 지난 1~2일 정읍역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0월 중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입소문을 타며 주말 나들이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반 1300여 명이 찾았던 행사장은 중반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늘며, 주말마다 활기를 더하고 있다.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9일까지 총 2회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5개 업체가 참여해 먹거리, 농산물, 수공예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부스마다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해 질 녘부터 펼쳐진 버스킹 공연은 행사의 백미였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함께 떡메치기 체험의 ‘쿵쿵’ 소리가 어우러지며 정읍역 광장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달고나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현장은 더욱 따뜻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장터가 활성화되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남은 회차 역시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고 추억할 수 있는 축제가
정읍의 대표 농특산물이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명품 요리로 재탄생했다.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력센터는 지난 21일 술문화관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건강밥상의 완성: 정읍 슈퍼푸드 메뉴개발 품평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읍의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8월 19일부터 약 2개월간 20명의 교육생이 (사)식품&외식산업연구소의 지도를 받아 정읍 특산물을 활용한 조리법과 가공 기술을 배우는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품평회장에는 교육생들이 개발한 16종과 전문가가 만든 4종 등 총 20종의 메뉴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교육생들은 4개 조로 나뉘어 각기 다른 콘셉트로 정읍 슈퍼푸드의 매력을 살렸다. 1조는 고구마귀리죽, 지황녹두떡갈비, 귀리베리영양볼, 녹두치킨크로켓 등 영양 식단을, 2조는 블랙베리스테이크, 귀리리소토, 지황블루베리스무디, 녹두닭가슴살버거 등 서양식 메뉴를 선보였다. 3조는 토마토귀리김치, 두릅토마토귀리솥밥, 수박껍질무침, 쌍화항정살조림 등 한식의 깊이를 더했고, 4조는 지황정과, 귀리쿠키, 베리귀리파운드케익, 지황장아찌 등 디저트와 가공식품을 통해 상품화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