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대학, 기업과 손잡고 청년들의 취업 고민 해결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읍시일자리지원센터(센터장 하은주)는 지난 3일 전북과학대학교 체육관에서 전북과학대학교 RISE사업단과 함께 ‘2025 정읍 미래 일자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일자리지원센터가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순수 제안해 성사된 산·관·학 협력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주최 측은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와 지역 알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업과 취업 준비로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행사의 내실을 다졌습니다. 축제는 ‘더 나은 미래로! 힘차게!’를 주제로 한 역동적인 드로잉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습니다. 행사장 내에는 지역 우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채용 및 직무 상담 부스가 마련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는 퍼스널컬러 진단, AI(인공지능) 기술 체험, 취업 타로 등 다채로운 ‘힐링 체험존’과 스탬프 챌린지 등의 부대행사가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정읍시가 운영 중인 청년취업시험준비반을 거쳐 공무원과 공공기관에 합격한 청년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지난 21일, 청년취업시험준비반을 통해 공직과 공공기관에 합격한 청년 16명이 200만원의 장학금을 모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전달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앞으로 정읍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과 장학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합격자 대표는 “청년시험준비반에서 큰 도움을 받아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취업을 준비해 합격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읍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향해 힘차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학수 시장은 “합격자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청년시험준비반은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공무원 직강반, 동영상반, NCS반 등 맞춤형 과정을 통해 매년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