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청소년들이 서울 성북구 초청으로 수도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탐방에는 정읍 청소년 34명이 참여했으며, 정읍시 인재양성과 직원과 청소년 지도사가 인솔자로 함께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서울역사박물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전망대, 우리옛돌박물관 등 다양한 명소를 방문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근현대 서울의 변천사를 배우고,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는 수도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담으며 도시의 다채로운 모습을 체험했다. 또 아쿠아리움에서는 수중 생물을 관람하며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탐방이 청소년들이 수도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우호교류 사업은 자매·우호 도시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성북구 청소년들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정읍을 찾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와 수원특례시는 지난 2019년 청소년 우호교류 협약 체결 이후 꾸준히 교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정읍에서 열린 ‘2025년 정읍시-수원시 청소년 우호교류 프로그램’에 수원 청소년 2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첫날 청소년들은 국궁 체험과 구절초지방정원의 짚와이어 체험을 통해 정읍의 전통과 자연을 만났다. 활의 구조와 기본 자세를 배우고 활시위를 당겨보며 전통 활쏘기의 매력을 느꼈으며, 화살이 과녁에 명중했을 때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는 기쁨을 나눴다. 저녁에는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린 청소년 음악여행 공연 ‘The 맛있는 K-클래식’을 관람했다. 민요와 시의 아름다움을 성악으로 풀어낸 무대가 펼쳐졌고, 특히 전봉준 장군을 기리는 노래 ‘새야 새야’가 울려 퍼지자 청소년들은 공연에 깊이 몰입하며 감동을 받았다. 둘째 날에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탐방해 농민들의 삶과 동학 이념을 배우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참여 청소년들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깊이 알게 됐고 국궁과 짚와이어 체험도 인상 깊었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교류에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는 정읍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