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 고유의 매력과 풍부한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로컬 트래블 마켓’에 참가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공동 주최한 대규모 지역 관광 박람회로, 도내 각 시·군이 한자리에 모여 고유의 관광 자원과 축제를 소개하고 관광 정책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순창군은 대표 관광 콘텐츠인 순창장류축제를 비롯해 주요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지역 특산물인 고추장을 활용한 시식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방문객이 직접 보고,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형 콘텐츠로 구성돼 순창의 관광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순창의 관광 매력을 감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마케팅으로 순창을 찾는 발길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2023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어린이 전문 놀이시설인 ‘치즈아이랜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12일 중간 보고회를 열고 치즈 및 낙농을 주제로 한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제7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된 주요 프로젝트로, 도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 93억 원이 투입된다. 치즈아이랜드는 故 지정환 신부와 임실치즈의 역사를 담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옆에 지하 1층(연면적 약 1,300㎡) 규모로 건립되며, 주변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언덕을 살린 지중화 형태로 조성된다. 군은 치즈테마파크, 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관광호텔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전국 유일의 체험·놀이·휴식 복합 관광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유청을 활용한 족욕 체험 등 차별화된 실내 놀이공간도 마련해 어린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35사단, 6탄약창, 임실·신평·오수 농공단지 근로자 등 지역 내 젊은 층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며, 관광객 유치와 인구 유입 기반 마련, 지역 경제 활성화
정읍의 대표 야간 관광지 ‘달빛사랑숲’이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야행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정읍시는 5일, ‘정읍사 달빛사랑숲’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 전북야행명소 10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지의 매력도, 접근성과 편의성, 콘텐츠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달빛사랑숲’은 정읍사 여인의 애절한 설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감성 체험 콘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읍사공원 일대 약 1.2km 구간에 조성된 이 야간 산책길은 미디어아트, 야경 투어,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져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한국철도공사와 연계한 ‘지역사랑 철도여행(50% 기차여행)’ 인증 관광지로도 운영 중이어서 철도 기반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에 함께 선정된 야행명소로는 ▲군산 근대문화유산·은파관광지 ▲익산 왕궁리 유적지 ▲남원 광한루 야경공연 ▲무주 남대천 별빛다리 ▲순창 강천산 ▲고창읍성 ▲부안 변산해수욕장·청림천문대 등 총 10곳이 포함됐다. 정읍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달빛사랑숲’을 정읍의 대표 야간관광지로 더욱 육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