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전북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25년도(2024년 실적 기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군 단위 1위, 도내 종합 3위에 오르며 탁월한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주요 국가 시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정량지표 달성도와 정성적 우수사례를 평가해 종합 점수를 산정한다.
부안군은 정량지표 68개 중 62개를 목표 달성하며, 정성평가 및 노력도 점수를 합산해 총점 98.9점을 기록했다. 이는 군부 1위는 물론, 도내 전체 14개 시·군 중 종합 3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이다.
특히 정성평가 부문에서는 상·하반기 모두 우수 시군에 선정됐으며, 상반기에는 군부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부안군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시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는 부단체장 주재의 정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지표별 이행률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속적인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평가 대응 체계를 체계화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한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과 현장 중심의 실행력도 성과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평가 결과는 모든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특히 책임감 있는 업무수행과 협업 문화가 빛을 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이번 우수한 평가를 바탕으로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 군정 주요 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추진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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