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6월 4일(수) 오후 2시,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집중안전점검 결과 보고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부안군수, 부군수, 국장, 관련 부서장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43일간 진행된 집중안전점검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후속 조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총 108개소(공공 34개소, 민간 7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공무원, 민간전문가, 공사·공단, 시민단체 등 557명이 참여한 민관합동 점검으로 실시됐다.
이 과정에서 전체 점검 대상의 약 78%에 달하는 84개소에서 안전 지적 사항이 확인됐고, 이에 대해 현장 시정, 보수·보강, 시정명령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부안군은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안소방서, 부안해양경찰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공공기관 7곳과 민간단체 34곳과의 협업을 강화했으며, 군민 자율참여 확대를 위해 자율안전점검표 11,000부를 각 세대에 배부하는 등 범군민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이날 회의에서는 ▲숙박시설 ▲전통시장 ▲공장 ▲공동주택 ▲국가유산 및 사찰 등 다양한 유형의 시설에서 나타난 안전 취약 요소에 대해 부서별 보고와 함께 구체적인 보완계획이 발표됐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 보수·보강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군민 여러분도 후속 조치 과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시기별, 계절별로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보다 안전한 부안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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