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평선 아카데미’가 이번에는 영화라는 흥미로운 매개체를 통해 우리 사회를 돌아보고 미래를 상상하는 특별한 강연을 마련했다.
‘영화로 만나는 우리사회의 어제와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각 분야 전문가 두 명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지적 활력과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2일에는 김복준 교수가 ‘영화로 보는 강력범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 교수는 오랜 기간 강력범죄 분석과 수사 자문 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속 범죄 장면과 실제 사건의 유사점, 그리고 그 이면에 담긴 법적·사회적 맥락을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들여다보고,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과학소설 작가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잘 알려진 곽재식 교수가 ‘SF 영화로 보는 미래, 상상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곽 교수는 다양한 SF 영화를 통해 인류가 꿈꾸는 미래상과 과학기술의 발전 가능성,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철학적 질문들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계획이다.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오늘날, 이번 강연은 우리 모두가 마주할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강연 영상은 경로당 IPTV와 김제시 사이버학습센터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지평선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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