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9일, 대통령의 이 한마디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었다. 금융권을 향한 공개 경고이자, 장기 집권과 폐쇄적 인사, 책임 없는 권력 구조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신호였다. 그날 이후 주요 금융지주들은 앞다퉈 지배구조 개선과 인사 검증 강화를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경고를 사실상 정면으로 무시한 곳이 있다. JB금융지주다. 그리고 그 상징적 사례가 바로 박춘원 전북은행장 선임이다. 이 사안을 단순한 ‘인사 논란’으로 치부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일이다. 문제의 핵심은 “은행 경력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다. 쟁점은 해소되지 않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인물을 지역 금융의 핵심 축에 앉혔다는 구조적 판단 실패다. 박춘원 행장은 전북은행장 취임 이전, 캐피탈 재직 시절 자본잠식 상태였던 IMS모빌리티에 수십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 IMS모빌리티는 이후 이른바 ‘김건희 집사 게이트’로 불리며 정치·사법적 논란의 중심에 섰고, 해당 투자 건은 배임 및 횡령 의혹과 관련해 국가수사본부 조사 착수 초읽기 단계에 들어가 있다. 중요한 사실은 단 하나다. 이 사법 리스크는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한국 금융권의 구조적 부패가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최근 JB금융과 전북은행 사례는 금융 시스템 전체의 신뢰를 정면으로 위협하고 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의 3연임, 전북은행장 박춘원 선임, 그리고 김건희 집사게이트로 불리는 IMS모빌리티 투자 의혹은 단순 내부 문제로 치부될 사안이 아니다. 김기홍 회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 내규를 바꿔 금융지주 최초 3연임 체제를 만들었고, 2025년 3월 성공적으로 3연임을 달성하며 사실상 9년 동안 그룹 인사와 투자 결정을 독점했다. 임추위와 이사회는 회장 측근 중심으로 구성돼 독립성과 견제 기능은 사실상 없었다. 금감원 부원장보 출신인 그는 JB금융 내 금감원 출신 임원 6명을 거느리며, 감독당국 움직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게 바로 금융권의 제왕적 지배구조이자 금융 카르텔의 실체다. 전북은행 사례는 그 정점을 보여준다. 박춘원 전 행장은 JB우리캐피탈 대표 시절 김건희 집사게이트로 불리는 IMS모빌리티 투자에 참여했고, 당시 특검 조사를 받았다. 이 기업은 자본잠식 상태였고 사업 지속성은 불확실했다. 은행 경험이 전무한 인물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고, 은행장
중수청 설치 논란은 정책보다 프레임이 앞서 있다. 제도의 타당성을 따져야 할 사안을 일부에서는 진영 싸움과 자극적 구도로 소비하고 있다. 특히 친명 외곽 스피커들과 일부 언론은 사실관계보다 정치적 해석을 앞세우며 논쟁을 왜곡한다. 지금 상황을 ‘명-청대전’으로 규정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하다. 중수청 정부안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 개인의 구상이 아니다. 정 장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이재명 대통령과 가장 긴밀하게 정책을 조율해 온 인물이다. 중수청 논의 역시 대통령과의 지속적인 협의 속에서 만들어진 안이다. 그럼에도 정성호 장관을 ‘방패’처럼 취급하며, 그를 향한 공격을 대통령과 분리된 내부 갈등으로 포장하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정부안 설계에는 대통령실 민정라인이 깊이 관여해 왔다는 점은 여권 내부에서 공공연하다. 중수청 정부안은 대통령실과 법무부가 함께 만든 결과물이다. 이런 맥락을 외면한 채 여당 내 반발을 곧바로 ‘레임덕 신호’로 해석하는 것도 무리다. 집권 초기, 권력기관 개편이라는 고난도 과제를 두고 내부 긴장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다. 이를 권력 약화로 읽는 것은 정치적 과잉 해석이다. 정청래 대표를 중심으로 한 강경한 언행은 분명 문제다. 하지
오는 6월 전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둘러싼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천호성 전 전주교육대 교수를 향한 기고문 표절 의혹 보도가 이어지면서, 일부 후보와 단체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개 비판을 제기한다. 그러나 이 논란을 차분히 들여다보면, 사실 확인 영역과 정치적 평가 영역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채 혼재돼 있음을 짚지 않을 수 없다. 먼저 분명히 할 점은 천 교수가 일부 기고문과 칼럼에서 출처 표기가 미흡했음을 인정하고 사과 의사를 표명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언론 인터뷰와 관계자 발언을 통해 확인된 내용이다. 문제로 지적된 글은 삭제 요청됐고, 당사자는 독자와 도민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책임을 전면 부인하거나 사실 자체를 부정하지 않았다는 점은 중요하게 보아야 할 대목이다. 그럼에도 논란은 멈추지 않고, 일부에서는 이를 '상습 표절', '학문 윤리 붕괴', '교육감 결격 사유'로까지 확대 규정한다. 하지만 이 지점부터는 사실 문제가 아닌 해석과 판단 영역이다. 표현 수위와 평가 범위가 어디까지 정당한지에 대한 냉철한 검토가 필요하다. 학문 윤리 기준에서 볼 때, 학술 논문과 신문 칼럼은 동일한 잣대로 평가하기
최근 언론 보도를 종합해 보면 전북은행을 둘러싼 논란은 더 이상 단편적인 의혹이나 일시적 해프닝의 수준이 아니다. 사회공헌 활동을 둘러싼 문제 제기에서부터 지배구조 리스크, 인사 과정의 잡음, 투자와 관련된 사법적 논란까지, 여러 사안이 동시에 교차하며 하나의 구조적 문제로 읽히기 시작했다. 이는 특정 사건 하나를 지적하는 보도가 아니라, 전북은행이라는 조직 전반의 공공성과 신뢰를 묻는 질문에 가깝다. 특히 전주MBC, KBS전주방송 등 지역 및 중앙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JB금융지주 내부 인사 파행은 이 사안을 더욱 구조적인 문제로 확장시킨다. JB금융지주 백종일 부회장이 취임 9일 만에 돌연 사임한 사건은 개인의 거취 문제를 넘어, 그룹 차원의 승계 시스템과 이사회 운영 전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직제에도 없던 부회장 자리를 신설해 영전시킨 뒤 불과 아흐레 만에 사임했다는 점은 정상적인 지배구조가 작동하고 있는지 되묻게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금융권의 ‘부패한 이너서클’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회전문 인사와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의 위험성을 경고한 직후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결코 가볍지 않다. 금융권 전반을 향한 경고가 JB금융
군산체력인증센터가 2026년 첫 체력증진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월 20일까지 8주간이며, 군산·서군산 지역에서 각각 A·B반으로 나눠 총 4개 반이 운영된다. 군산 A반은 월·수·금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진행되며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향상’을 주제로 25명을 모집한다. 군산 B반은 화·목 오전 10시부터 10시 40분까지 운영되며, ‘전신 근기능 향상’을 목표로 25명이 참여할 수 있다. 서군산 A반은 화·목 오전 10시부터 10시 40분까지 진행되며, ‘활기차게 100세까지 체력향상 트레이닝’을 주제로 30명을 모집한다. 서군산 B반은 월·수·금 오후 2시부터 2시 40분까지 운영되며, ‘건강하게 100세까지 전신 근력운동’을 원하는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국민체력100 누리집(nfa.kspo.or.kr) 체력증진교실 신청 메뉴에서 ‘전북 군산’을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홍보물에 표기된 QR코드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수업은 군산체력인증센터와 서군산체력인증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군산체력인증센터는 현재 개인 체력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력측정 서비스와 심혈관질환 예방 및 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