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비 축제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1일 평화동 지시제 생태공원에서 ‘제5회 상반기 골목상권 가족문화 드림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통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발길을 상점가로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상인회장과 지역 인사의 축사, 전문 MC의 레크리에이션, 지역 예술단체 공연, 초대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어 경품 추첨과 미술대회 시상도 예정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기대된다.
특히 킷사무루카페, 왕뚜껑삼겹살, 치킨신드롬, 파리바게트, 정원콩나물 등 평화동 일대 상점 20곳이 참여해 할인 행사와 서비스 부스를 운영하며, 풍선아트 체험과 지역특화상품 시식 부스도 함께 마련돼 상권 홍보와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드림캐처 만들기, 컬러링북 체험, 주민 참여형 홍보 부스 등 20여 개의 체험 공간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한 달간 전주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시는 평화동 축제에 이어 오는 6월 28일 원도심 객사길 일원에서 다음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 상인들이 주체가 되어 골목경제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라며 “골목상권의 브랜드화와 지속적인 고객 유입을 이끌 대표 모델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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