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8일 복죽동 소재 김제공공하수처리장에서 공공시설 밀폐공간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합동 안전 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김제시 수도사업소 직원 7명과 공공하수처리장 위탁운영사 직원 8명 등 총 15명이 참여해 실전형 훈련을 함께 진행했다.
하수처리장 내 맨홀과 펌프장 등은 산소 결핍이나 유해가스 등으로 인해 질식 또는 화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밀폐공간으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작업 환경이다. 이에 따라 운영사는 반기 1회 이상 정기적인 안전훈련을 통해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번 훈련은 ▲밀폐공간의 개념 이해, ▲작업 절차 및 안전 수칙 교육,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법, ▲가상 시나리오를 활용한 현장 대응 훈련,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및 보고 절차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실제 상황에 대비한 실효성 높은 훈련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행정과 현장 간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의식 제고와 함께 실질적인 대응역량 향상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밀폐공간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자칫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실전 훈련을 통해 공공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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