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광주전라제주 지역본부(본부장 강원석)가 전주시의 고립위기 가구 발굴을 위한 ‘전주 함께 복지’ 사업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전주시는 19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 함께라면·함께라떼’ 사업 후원 전달식을 개최하고,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총 1,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후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강원석 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나눴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라면카페 ‘전주 함께라면’과 ‘전주 함께라떼’가 운영되고 있는 8개소 주민 공유공간에 라면, 커피, 양수냄비, 라면용기 등 생필품을 기부했다.
‘전주 함께라면’ 사업은 누구나 먹고 가고, 누구나 나누고 갈 수 있는 라면카페를 운영해, 지역 내 고립·은둔 가구를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지원하는 전주시 고유의 복지 안전망 구축사업으로 지난해 6월부터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강원석 본부장은 “전주 함께라면에 동참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과 상담을 넘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실질적 자립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역 내 고립 위기 가구 발굴과 지원에 동참해주신 신용회복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발견하고 돌보는 지역 복지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 함께라면’과 ‘전주 함께라떼’는 전주시가 구축한 생활밀착형 주민 공유공간으로,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자연스러운 접근을 유도하는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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