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디지털 기반 노동환경 확산에 대응하고, 플랫폼 노동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김제시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플랫폼 노동자는 배달, 대리운전, 방문학습지도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고용관계가 불안정해 산업재해에 취약하고 산재보험 가입률도 낮은 실정이다. 특히 산재보험 가입 시 노동자 본인이 보험료의 50%를 부담해야 해,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점도 지적되어 왔다.
이에 김제시는 플랫폼 노동자의 산재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80%를 시비로 지원하는 사업을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김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배달기사, 대리운전자 등 플랫폼 노동자 또는 김제시 내 사업장 주소지를 둔 관련 업종 사업주로, 상·하반기로 나눠 신청을 받는다.상반기 신청 접수는 6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김제시청 경제진흥과 방문, 우편 또는 전자우편(wls0720@korea.kr)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와 세부사항은 김제시청 홈페이지(www.gimj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경제진흥과(☎063-540-3122)로 하면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플랫폼 노동자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일자리 주체이지만,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이 노동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폭염 등 재해로부터 안전한 노동 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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