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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경제도약 이끌 구심점, 김제상공회의소 개소식 개최

민선 8기 핵심사업 결실…지역 상공인 권익 보호와 경제발전 견인 기대

 

민선 8기 김제시 경제도약의 중심축이 될 김제상공회의소가 24일 지평선복합어울림 창업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도·시의원, 대한상공회의소 및 도내 상공회의소장, 관내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김제상공회의소 출범을 축하하며, 지역 경제발전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김제상공회의소는 단순 조직 출범을 넘어, 지역 상공업계가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며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본격 추진된 김제상공회의소 단독설립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민생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의 결실이다.

 

그간 전북서남상공회의소에 의존하던 김제 지역 상공인들은 독립 경제단체 설립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으며, 김제시는 이에 발맞춰 설립 기반 조성과 관련 법 개정, 행정절차 이행 등에 박차를 가했다. 2024년 9월 전북서남상공회의소의 분할설립 안건 가결 이후, 11월 발기인대회, 12월 창립총회, 그리고 올해 3월 전북특별자치도 인가를 받으며 조속한 운영 개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윤권 회장은 “지역 상공인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김제 상공업 발전을 선도하고, 시와 긴밀히 협력해 경제 지속가능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단독설립으로 김제는 전북 내 전주, 익산, 군산에 이어 4번째 상공회의소 단독 운영 지자체가 됐다. 이는 김제가 전북권 4대 도시로서 경제적 위상을 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김제상공회의소는 제조업, 유통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다양한 업종의 개인사업자와 법인기업이 회원으로 가입 가능하며, 회원사 대상 권익 보호, 교육·세미나, 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지역 상공인 성장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회원 가입 및 후원 문의는 김제상공회의소 사무국(063-545-2301)으로 하면 된다.

 

한편, 김제시는 상공회의소 개소를 계기로 지역화폐 확대, 일자리 창출, 기업지원 등 민선 8기 핵심 정책과 연계해 지역 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상공회의소 개소가 시와 상공인이 상생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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