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수)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김제시, 축종별 맞춤형 질병관리 컨설팅 추진…“질병 최소화·생산성 향상 기대”

 

김제시가 축산농가의 질병 발생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축종별 맞춤형 질병 관리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돼지, 가금류, 양봉 등 주요 축종을 대상으로 한 질병 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시는 ‘돼지소모성질환 지도지원 사업’으로 11개 양돈농가를 선정, 돼지열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구제역 등 10종의 질병에 대해 채혈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양관리, 위생 방역 교육, 시설 개선 등 전반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한 산란계·오리·토종닭 등 가금류 사육 농가 36곳에 대해서도 1년 동안 5회 이상 혈청검사를 실시, 닭 12종, 오리 5종의 질병 진단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산란계 15농가에는 닭진드기 등 유해 해충 방제 사업도 병행하여 질병 발생 요인을 다각도로 차단할 방침이다.

 

양봉농가에 대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5개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세균성·바이러스성·기생충성 질병 17종 및 꿀벌응애 내성 검사를 3회 이상 실시, 꿀벌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함께 올바른 약품 선택 및 사용법까지 교육해 과학적인 사양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축종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농장 스스로 질병을 조기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전문가의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중심의 지도·교육을 통해 가축 질병의 재발을 방지하고,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