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25일 성산면 오성문화복지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기업나눔 ESG 파트너 볼런투어링’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생필품 지원과 건강검진, 문화공연 등 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민‧관‧기업의 협력이 돋보인 나눔 실천 사례로 큰 호응을 얻었다.
㈜테이팩스, 한화에너지㈜ 군산공장, 한국가스기술공사 전북지사, ㈜코어 등 4개 기업이 총 53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으며, 군산의료원과 동군산병원은 2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검진 항목에는 골밀도, 인바디, 콜레스테롤, 혈압, 당뇨 측정 등이 포함됐다.
또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전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멀리 가지 않고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편했고, 공연도 재미있어 하루가 즐거웠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천규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에 지역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문 자원봉사 활동이 지역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과 기업의 ESG 실천이 조화를 이룬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