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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지역 기업 맞춤 지원으로 농생명 산업 육성 박차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지역 농생명기업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연구원은 25일, 올해 전주시 농생명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농생명 유망기업 맞춤형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식품·뷰티 산업을 포함한 농생명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연구원은 정밀 분석 장비와 특허, 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시제품 개발부터 브랜딩, 마케팅, 수출에 이르는 전주기적 지원을 제공하며, 혁신도시 내 타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총 37개 기업을 선정해 100건(직접 49건, 간접 51건)의 기술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진출 상용화, 제품 고급화, 마케팅, 수요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지원 사례로는 전주미나리를 활용한 숙취해소 제품 ‘깨나리’(바이오모아메디칼), 전주모주를 활용한 뷰티 제품(씨앤알코스메틱스)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은 국내외 유통망 진입과 수출 상담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연구원은 오는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도 참가해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과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36개 기업에 대해 총 100건의 기술지원을 실시한 연구원은, 이로 인해 기업 총매출 11.4% 증가(1650억 원), 고용 141명 창출, 수출 9.5억 원 달성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역 농산물 구매액 역시 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6% 증가했다.

 

김상남 원장은 “전주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지역 농생명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주시만의 기술지원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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