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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옥도면 두리도, 마을회관 준공 기념 주민화합 한마당 성황리 개최

 

군산시 옥도면 두리도에서 27일 ‘마을회관 준공 기념 주민화합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시 관계자, 한국어촌어항공단, 출향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마을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풍물놀이로 시작해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준공 고사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고사를 마친 뒤 함께 식사를 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박병환 두리도 이장은 “평생 살아온 두리도 주민들을 하나로 이어줄 마을회관 건립이라는 숙원사업이 마침내 이루어져 매우 기쁘다”며 “출향인과 손님들의 진심 어린 축하가 더욱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리도는 군산시에 속한 유인도서로 35세대 65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그동안 비안도 부속 섬으로 인식되면서 편의시설이 전무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주민들은 마을 회의나 교육을 집에서 진행하는 등 어려움을 감내하며 태풍 시에는 가력도항으로 대피하는 등 고향을 지켜왔다.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된 이후 방파제 연장, 경사식 물양장, 잔교 및 공동작업장 설치와 함께 숙원사업인 마을회관 건립이 본격 추진됐다. 올해 6월 완공된 마을회관은 주민자치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리도는 새만금항 신항 조성 부지와 인접해 향후 신항 활성화에 중요한 배후지역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군산시는 이번 마을회관 준공을 계기로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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