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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민선 8기 3주년…“부안 대도약 시대 기반 다졌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부안군이 ‘부안 대도약 시대’ 실현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며 주목받고 있다. 풍력과 수소, 농생명과 치유가 어우러진 세계적 수준의 RE100 도시를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디딘 지난 3년 동안 부안군은 예산, 산업, 관광, 농업,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부안군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8091억원을 편성하며 2년 연속 8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해뜰웰니스타운 조성사업(356억원)과 격포항~궁항 연안정비사업(106억원),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시스템 구축(30억원) 등 각종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되며 지역발전의 마중물을 확보했다. 특히 적극행정을 통한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으로 4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달성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수소경제 고도화도 주목할 만하다. 전국 최초로 상업용 수전해생산기지 건설에 착수했으며, 농어촌 군단위 최초의 부안형 수소도시도 조성 중이다. 전국 1위 수소차 보급률과 함께 수소충전소 2개소, 수소청소차 운영 등 수소 기반 교통 인프라도 앞서가고 있다. 이와 함께 2.46GW 규모의 서남권 해상풍력발전단지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 선정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진전을 보였다. 야간관광 진흥도시 선정,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기공, 위도자연휴양림 지정, 치유의 숲 조성 등으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도내 1위, 세계지질공원 방문객 만족도 전국 1위, 부안 변산반도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 선정 등 국내 대표 관광지로서의 위상도 회복했다.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부안형 푸드플랜을 기반으로 로컬푸드직매장 ‘텃밭할매’ 누적매출 222억원, 생산농가 518농가, 소비회원 7760명 등으로 성장을 견인했다.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률 제로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 농촌인력중계센터 운영 등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활동 기반도 마련했다.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에도 총력을 다했다. 어르신 일자리는 2025년 5015명으로 대폭 확대됐고, 청년 고용률은 3년 연속 도내 1위와 함께 전국 20위에 올랐다. 섬주민 여객선 1000원 요금제, 부안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경로당 입식테이블 지원 등 민생 안정과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다.

 

이 밖에도 체육센터 및 복합문화시설 확충, 나래청소년수련관 건립 착공, 평생학습관 개관 등 군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 구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시작한 지 벌써 3년이 됐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부안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기반을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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