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2일 지역의 일자리 문제 해결과 정책 발전을 위한 ‘2025년 제2회 일자리정책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군산상공회의소, 군산시소상공인연합회 등 민·관·산·학 관계 기관 및 단체 위원 50여 명이 참석해, 군산시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군산시는 먼저 올해 상반기 추진된 주요 일자리 사업을 공유한 뒤, 실무협의회 내 ▲청년 일자리 ▲신산업 일자리 ▲생활밀착 일자리 ▲맞춤형 일자리 등 4개 분과가 3개월간(4~6월) 논의해 발굴한 신규 사업들을 발표했다.
특히 ‘청년층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 ‘소상공인 고용지원 사업’ 등 특정 계층에 초점을 맞춘 사업들이 다수 제시되면서, 일자리 정책이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발표 이후에는 위원들 간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으며, 실질적인 고용 창출과 취업 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논의가 이뤄졌다.
군산시는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도출된 사업들을 보다 면밀히 검토한 뒤, ‘일자리 정책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산형 맞춤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 안정성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종필 군산시 경제산업국장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들이 군산시에 꼭 맞는 일자리 정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한 일자리 정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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