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9일 시청 지하 대강당에서 ‘제6회 김제시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제30조의2에 따른 인구의 날을 기념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서백현 시의회 의장, 시의원, 인구정책위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인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김제시는 민선 8기 들어 지속되던 인구 감소세를 처음으로 반전시켜 증가세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두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이는 정주 여건 개선, 출산‧양육 지원, 청년 유입 정책 등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인구로 채우는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김제시 가족센터 하모니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창작 뮤지컬 <비커밍 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인구정책 유공 시민 및 단체 13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다자녀가정 행복드림 매칭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한 관내 기업인 6명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진 창작 뮤지컬 <비커밍 맘>은 ‘280일,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까지’를 주제로 임신과 출산, 가족 문화를 감동적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큰 공감을 이끌며 눈시울을 적셨다.
행사장 로비에는 김제시가족센터, 김제시성폭력상담소,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김제시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시민 체험형 홍보 부스가 운영돼 △가족 프로그램 △4대 폭력 예방 △임산부·신생아 체험 △마더박스 전시 △건강증진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인구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인구 감소 위기는 지역의 존립과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 시민 공감의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김제의 미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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