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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대규모 건설현장 폭염 대비 현장점검 나서

"혹서기 근로자 안전 최우선…폭염시간대 작업 중지 적극 검토"

 

군산시 김영민 부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건설현장 현장점검에 나섰다.

 

군산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지난 8일 '옥회천 지방하천 정비공사'와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혹서기 폭염 저감시설 운영 실태와 근로자 보호 조치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11일째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선제 대응 조치다.

 

김 부시장은 무더위 쉼터의 에어컨, 선풍기, 제빙기 등 냉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휴게 공간인 그늘막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근로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폭염이 가장 심한 시간대(낮 12시~17시)에는 작업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하며, 중단이 어려운 경우라도 주기적인 휴식과 충분한 수분·염분 섭취를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점검을 마친 김 부시장은 윤석열 안전총괄과장에게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온열질환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일정 기간 자율적 공사 중지 방안과 그에 따른 사업 지연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군산시는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대규모 건설 현장은 물론 관내 모든 공사현장에 대해 폭염 대응 자체점검을 강화해,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온열질환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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