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8월 개최되는 ‘2025 군산국가유산야행’을 앞두고 야시(夜市) 프로그램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야행은 8월 22일부터 23일, 29일부터 30일까지 총 4일간 열리며, 야시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동국문헌비고》(1770년)에 등장하는 경포장을 모티브로 한 장터마당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장터마당을 함께 꾸밀 ‘가족 보부상’과 ‘별별부스’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가족 보부상–우리집 진품명품’은 가정 내 추억의 소장품을 판매하는 아나바다 장터 형식으로, 하루 10가족씩 총 4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판매 물품은 3만 원 이하의 생활용품, 의류, 장난감 등으로 제한되며 식품 및 의약품은 제외된다.
참가 희망자는 이메일(festival0302@naver.com)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별별부스’는 체험, 홍보, 판매, 이벤트 등 자유로운 형태로 부스를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QR코드 또는 네이버폼(https://naver.me/G7C5dr8k)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족 보부상과 별별부스 신청서 및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청 누리집 행사안내 게시판 또는 군산국가유산야행 운영사무국(063-453-244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가족과 단체는 행사 기간 동안 직접 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운영되는 ‘가족 보부상’은 가족 간 추억을 나누고 환경보호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별별부스’ 역시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꾀하는 좋은 기회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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