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한 청렴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외부 계약·보조금 관련자 698명을 대상으로 ‘청렴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패 취약 분야로 꼽히는 계약 및 보조금 업무에서 시의 청렴 의지를 명확히 하고, 외부 민원인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
발송 대상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5천만 원 이상 계약에 참여한 관계자 345명과 ▲300만 원 이상 보조금을 지원받은 단체 및 개인 353명이다.
서한문에는 청렴하고 부패 없는 행정 실현을 위한 김제시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공직자로부터 금품이나 향응 등 부정한 요구를 받을 경우 이를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시 홈페이지 내 신고센터와 기획감사실 감사팀을 통한 구체적인 신고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김제시는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 자가학습, 대면교육, 청렴주의보 운영과 함께 외부 청렴도 제고를 위한 청렴실천 결의대회, 자체 청렴도 설문조사 등 다양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청렴 서한문 발송은 단순한 통보가 아닌 공정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도시 김제를 만들기 위해 소통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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