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이 주최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산·학·연 정기포럼’이 지난 16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 관계자 및 재생에너지 전문가, 관련 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인프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첫 번째 발표는 국립군산대학교 풍력에너지학과 이대용 교수가 맡아 ‘해상풍력특별법 제정 배경 및 주요 내용’을 주제로, 제도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종필 실장은 ‘군산시 해상풍력 지원항만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군산항의 지리적 장점과 함께 해상풍력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지원항만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해상풍력특별법의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 군산시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 지원항만 조성의 중요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을 주최한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은 2019년 창립된 민간단체로, 새만금 및 전북 지역의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정책 제안을 위해 활동 중이다. 포럼 측은 앞으로도 동계포럼과 세미나 등 정기 행사를 통해 관련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 해상풍력과 항만 인프라의 유기적 연계는 군산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제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기포럼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제안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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