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2026년 시설원예 분야 국비 지원 사업의 예비 사업자를 오는 25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사업은 ▲시설원예 현대화 ▲스마트팜 시설 보급 및 컨설팅 ▲에너지 절감 시설 지원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등 총 4개 분야다. 이는 지역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은 양액 재배 시설, 측고 인상 등 설비 및 장비 개선을 통해 재배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팜 시설 보급‧컨설팅 사업’은 복합환경제어기 등 첨단 장비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농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한다.
또한, ‘에너지 절감 시설 지원’은 다겹 보온커튼 등 보온 장비를 지원해 겨울철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으며,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은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청 대상은 채소와 화훼류(육묘장 포함) 등 자동화 및 고정식 재배시설을 운영하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로, 해당 요건을 충족하면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딸기, 토마토, 화훼 등 지역의 주력 시설원예 작목들이 이번 국비 사업을 통해 설비를 개선하고, 에너지 비용을 줄이며,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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