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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김제여고 학생 대상 ‘황금 트래블’ 자전거 관광 특강…미래세대와 지속가능 관광 구상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김제DMO(단장 최재문)와 함께 지난 15일 김제여자고등학교 정책연구 동아리 ‘김제 파수꾼’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제 황금 트래블’ 자전거 관광상품 개발사업에 관한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시와 DMO가 올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산·들·강·바다 물길따라 자전거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관광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에 나선 최재문 단장은 “만경강과 동진강 등 김제가 보유한 수계 자원을 자전거길로 연결하고, 새만금까지 이어지는 해양내륙 순환형 코스를 완성해 김제를 전북 서부권 자전거 여행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제DMO는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지역 관광의 통합 기획·마케팅, 지역자원 연계, 소상공인 협업 등을 통해 관광을 매개로 한 지역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본 자전거길 편의시설 개선방안, SNS 홍보 전략, 주민 안내자 그룹인 ‘따르릉 탐험대’의 운영 아이디어 등 참신한 제안이 쏟아졌다. 특히 저탄소·친환경 여행(ESG) 트렌드와 체험형·체류형 관광 모델에 대한 높은 관심도 이어졌다.

 

박진희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자전거 여행 프로젝트는 아름다운 김제의 물길과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청소년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김제만의 생태관광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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