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성덕면 복지기동대(대장 이귀연)가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생활 안전 개선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성덕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복지기동대가 관내 장애인 및 거동불편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손잡이 설치’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여름철 습기와 땀 등으로 바닥이 미끄러워 낙상 사고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조사를 통해 선정된 가정을 직접 찾아가 욕실과 현관 등 주요 공간에 맞춤형 안전손잡이를 설치했다.
대상 어르신은 “무릎이 좋지 않아 늘 화장실 이용이 불안했는데, 손잡이가 생기니 훨씬 안전하고 편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순 성덕면장은 “복지기동대의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의 든든한 생활 안전망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취약계층의 복지와 안전을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성덕면 복지기동대는 지역 봉사단체인 ‘성봉회’를 전신으로, 현재 19명의 대원이 활동 중이다. 방충망 교체, 저소득층 LED 전등 교체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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