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김제시, 소외 없는 배움 실현…‘찾아가는 평생학습교실’ 운영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 시민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찾아가는 평생학습교실’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모두가 누리는 열린 학습기회 제공’을 목표로, 오는 8월 1일까지 학습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추진된다.

 

‘찾아가는 평생학습교실’은 김제시 관내에서 활동 중인 학습동아리 및 강사은행제 등록 강사 31개 팀이 참여해, 부량면 신양 경로당을 비롯한 62개소를 방문하고 수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922명의 시민이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의 경로당, 마을회관,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리적 거리와 신체적 제약 등으로 학습에서 소외됐던 이들에게 작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평생학습교실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내 학습 자원을 순환적으로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시민 강사와 학습동아리 회원들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보람과 성취감을 얻고, 이는 다시 학습 의욕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찾아가는 평생학습교실은 단 한 명의 학습자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실질적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으로 배움의 기회를 넓혀가며 포용적 학습도시로의 발돋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