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가 전국의 대학생들과 함께 몽골 현지에서 글로벌 봉사활동에 나선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1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14박 15일 일정으로 ‘48기 월드프렌즈 청년 단기봉사단’ 30명을 몽골에 파견해 교육, 환경개선,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27명과 인솔자 3명이 함께한다.
청년봉사단은 몽골 울란바토르 제10번 학교에서 초·중·고등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한국문화와 보건위생 등 다양한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또 현지 국립공원과 마을에서의 플로깅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학생 및 주민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교류축제를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한·몽 대학생 토론회, 홈비지팅(가정방문), 가자마다대학교와의 교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국제교류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 밖에도 국제 NGO 방문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013년부터 몽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매년 하계·동계 두 차례 해외 봉사단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2025 월드프렌즈코리아 청년봉사단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국내 교육 및 출정식을 거쳐 3차 교육까지 마친 상태다.
장은경 몽골팀 단장(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해외2팀장)은 “이번 활동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를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이천 이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다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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