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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폭우 피해 복구 총력… 심 민 군수 “신속 대응·안전 관리 만전”

평균 강우량 233mm 기록… 인명 피해 없이 응급 복구 박차

 

임실군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심 민 군수가 직접 피해 현장을 돌며 응급 복구를 진두지휘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심 군수는 21일 간부회의에서 “이번 호우 피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응급 복구는 물론 농지와 가옥 침수에 대한 지원도 신속히 검토하라”고 강력 지시했다. 이어 “우수관로 등 취약 시설의 정비와 하천변,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심 군수는 20일에도 임실읍, 성수면, 관촌면 일대의 비닐하우스, 하천 배수지, 도로 등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군은 호우 예보 단계부터 선제 대응에 나섰다. 17일 오전 10시 30분 호우주의보 발효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오후 1시 30분 호우경보 격상에 따라 비상 대응을 강화했다. 이후 상황 변화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정하면서 현장 대응에 집중했다.

 

이번 집중호우 기간 동안 임실군 평균 누적 강우량은 233mm였으며, 덕치면은 최대 281mm를 기록했다. 도로 배수 불량으로 임실읍 두곡리 국도 17호선, 관촌면 예원대 사거리 등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지방도에서는 토사 유출로 낙석 방지책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농축산 분야에서도 총 7.2ha에 달하는 농작물과 시설하우스가 침수됐다. 다행히 인명과 가축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군은 신속한 통제 및 응급 복구를 실시하고, 국도와 지방도 통제에는 경찰과 육군 제7733-2부대가 투입돼 군민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 관계자는 “국민의 군대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또한 자동 침수 차단시설 가동, 재난 안전선 설치, 전광판 및 마을 방송,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을 통해 군민에게 재난 행동 요령을 안내하며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

 

현재 임실군은 각 시설 부서와 읍·면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취약계층 대상 안부 확인 등 세심한 안전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군부대와 긴밀히 협조 중”이라며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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