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입양아동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간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로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입양아동 입학 축하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입양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100만 원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모금을 시작해 지역민과 기부자들의 참여로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이달 중 대상자에게 축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6학년도 기준 완주군에 주소를 둔 입양가정 자녀 중 의료급여 대상 요건을 충족한 초·중·고·대 입학생이다. 올해는 고등학생 6명과 중학생 2명이 지원을 받는다.
지원 금액은 학급 단계에 따라 중학생에게 60만 원, 고등학생에게 80만 원이 지급되며, 개인 계좌로 전달된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이 기부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입양가족 쉼터 조성과 장학금 지원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해 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입양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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