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지역 복지기관과 기업이 손잡고 무더위 속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선물했다.
익산시 북부권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수)은 22일 ㈜대원AL-TEC 사랑나눔회와 함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관내 어르신 2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건강 취약 계층인 고령자들의 기력을 보충하고,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원AL-TEC 사랑나눔회는 250만 원 상당의 삼계탕을 후원했으며, 회원들이 직접 배식 봉사에 나서 따뜻한 온정을 더했다.
복지관에 모인 어르신들은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함께 나누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달랬다. 한 참석 어르신은 “이렇게 맛있고 따뜻한 음식을 함께 나누니 여름을 이겨낼 힘이 생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선 사랑나눔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과 직접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눌 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김학송 대원AL-TEC 노동조합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수 북부권노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나눔이 어르신들께 여름을 이겨낼 작은 위로와 활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돌봄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부권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어르신 복지 증진과 공동체 돌봄 실현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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