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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민이 뽑는다

온라인 시민투표 29일까지…행정 변화의 동력 ‘시민 참여’에 기대

 

김제시가 적극행정을 이끄는 우수공무원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선발한다.

 

김제시는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 우수사례를 평가함으로써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투표는 시민과 시청 각 부서의 추천을 받아 접수된 총 11건(개인 9건, 팀 2건) 중 실무심사를 거쳐 선정된 개인 6건, 팀 1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민들은 행정안전부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민투표 결과는 전체 평가의 30%를 차지하며, 나머지 70%는 김제시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특별승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포상휴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시는 이번 시민 참여 방식이 행정의 수동성과 관행을 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호 김제시 기획감사실장은 “적극행정은 공무원의 의지뿐만 아니라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어우러져야 가능한 일”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선택이 김제시 행정을 더욱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시는 2020년부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과 책임 행정을 장려해왔으며, 이번 시민투표는 그 흐름을 시민참여로 확대한 첫 시도다.

 

시 관계자는 “변화를 이끄는 공무원에게 정당한 평가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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