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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순동 전원마을 도로 확포장 ‘속도’

좁은 마을길 넓히며 주민 생활환경 개선 나서

 

전북 김제시가 마을 안길 확포장 사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어온 순동 전원마을 주민들에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제시는 22일 “순동 전원마을 도로 확포장 2차분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제시 순동1길 707-13번지에서 796-13번지까지 235m 구간의 기존 폭 약 4m 도로를 6m 정도로 넓히는 것으로, 해당 구간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2일 착공에 들어갔다.

 

앞서 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행정절차를 진행해 1차분 공사를 발주, 지난 4월 14일 마무리했다. 이어 부족한 예산을 2회 추경을 통해 확보한 뒤 2차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2025년 추석 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순동 전원마을에는 현재 13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은 좁은 도로로 인해 차량 교행이 어렵고 보행에도 불편을 겪는 등 오랜 기간 생활상의 불편을 호소해왔다. 특히 응급상황이나 대형차량 진입 시 제약이 크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번 도로 확포장으로 교통 환경이 대폭 개선되면 마을 정주 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교통 편의성 향상이 새로운 주민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도로 확장 공사는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사가 차질 없이 완료되도록 꼼꼼히 관리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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