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전국 하키 꿈나무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제시는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하키대회’가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7일간 김제시 하키전용구장에서 열리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하키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하키협회와 김제시 하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중등부 16개 팀과 고등부 19개 팀 등 총 35개 팀이 참가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개최지인 김제시는 김제중(남중부), 한들중(여중부), 김제고(남고부) 등 지역 대표팀이 출전해 전국 강호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결승전 일정도 관심을 모은다. 오는 25일에는 남고부와 여고부 결승전이, 26일에는 여중부 결승전이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남중부 우승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국에서 김제를 찾아준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무더위 속에서도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심판진, 관계자 등 약 3,000여 명이 김제를 방문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교통, 위생, 안전 등 전반에 걸쳐 행정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제시는 하키 명문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며, 앞으로도 각종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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