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기업들이 판매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소비와 나눔이 공존하는 지역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전주시와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회장 강동오)는 23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함께장터 운영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 5월 열린 ‘2025 이팝나무 철길개방 행사’에서 함께장터 부스를 통해 마련한 판매 수익금 150만 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강동오 회장과 연합회 임원진 3명이 참석했으며, 기부금 전달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와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나눴다.
강동오 회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한 장터에서 얻은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로 돌려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성장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도 “이번 기부를 계기로 민관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전주시는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운영하는 ‘전주함께장터’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시민들에게 직접 선보이며,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 소비 촉진,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2016년 설립된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현재 230여 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컨설팅, 역량교육,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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